초점 인터뷰: Regina Ledesma

By March 7, 2016 April 10th, 2021 No Comments

초점 인터뷰: 레지나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해주시면?
이름은 Regina Ledesma입니다.  저는 1.5세 필리핀계 미국인 학생입니다.

고향이 어디신가요?
저는 볼티모어에 살고 있습니다. 제가 다섯살 때 부모님께서 필리핀에서 메릴랜드로 이민왔구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거기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는 1년 동안 매사츄세츠에서 학교를 다니기도 했습니다. 여름에는 주로 미국 여기저기를 여행하고 다닙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는 캘리포니아 버클리입니다. 사람들이 아주 친절한 곳 중의 하나이기도 하구요, 샌프란시스코의 언덕들 때문에 몸매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Foothill 기숙사에 거주하면서 경제학 수업들을 들었습니다.   

지금 하시는 일은?
현재 저는 메릴랜드 주립대학 컬리지 파크에 다니는 경제학 전공의 2학년 학생입니다. 부전공으로 아시아계 미국인과 흑인여성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저는 MICA(Multicultural Involvement & Community Advocacy) 사무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운동과 학내 사회정의운동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APAHM (Asian Pacific Heritage Month)을 계획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죠.

저는 예술활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데요, 몇시간동안 방에서 계속 음악을 듣기도 하고 노래를 부르며, 기타를 치며 커버곡을 만들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주로 워싱턴 DC의 미술관을 돌아다니거나, 예술가들에 관한 서적들을 탐독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철저히 계획을 세우는 것을 좋아하지만, 때로 즉흥적인 것 역시 삶을 삶답게 만드는 일이라 믿습니다. 지난번엔 친구 리즈와 함께 새벽 1시경 컬럼비아 하이츠의 지하철 정류장에서 기타를 치며 사람들에게 노래를 불렀는데, 전혀 계획에 없었던 일이었죠.

어떻게 미교협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이 곳에 계속 오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지도교수인 Jude Paul Dizon과 예전 지도교수인 Katrina Dizon이 제게 미교협에서 인턴을 해보라고 추천해주었습니다. 두 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곳의 업무환경이 무척 마음에 들고요, 함께 일하는 분들도 정말 열정적이고 유머감각이 있는 분들입니다. 동윤과 에밀리는 무척 재미있는 사람들이고, 새희는 그들을 정신차리게 만드는 역할을 하죠.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지역사회운동과 시민권 신청 클리닉 등은 분명 사회에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계속 이 곳에 일하러 오고 있으며, 올 때마다 제 자신이 성장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당신의 “공동체”는 무엇입니까?
저는 아시아계 미국인 공동체 속해 있으며, 보다 정확히는, 필리핀계 미국인 공동체에 속해 있습니다. 제 부모님 두 분 다 필리핀 분이시구요, 필리핀의 문화적 가치를 제게 심어주셨습니다 (안타깝게도 필리핀 전통 돼지고기 요리인 lechon만은 좋아할 수가 없더군요). 미국에 사는 필리핀계 아이로서, 저는 제 정체성 문제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지요: “나는 과연 미국인인가? 나는 정말 아시아계 미국인이란 사실을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는가? 백인 친구들 사이에 내가 일원으로 속해 있는가?” 청소년기에는 이런 질문들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저는 점점 더 제 정체성에 편안함을 느끼게 되었고, 메릴랜드 대학에 들어가 저와 비슷한 정체성의 고민을 해 온 다른 필리핀계 미국인 친구들을 만났을 때 마침내 진정으로 제 정체성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가장 중요한 사회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현재 우리사회에 만연해 있는 반 흑인 정서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또한 “모범적 소수인종”이라는 신화에 철저히 대항해야 하며, 사람들이 갖고 있는 유색인종에 대한 선입견에 저항해야 합니다. 아시아계 미국인학을 부전공으로 공부하는 대학생으로서, 대학에 인종에 대한 연구를 조직하는 것이야말로 제게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입니다.

2016년에는 어떤 일을 성취하고 싶으신가요?
2016년에, 저는 3월에 있을 제 첫번째 컨퍼런스를 성공리에 조직하고 싶고, 독일어를 배우고 싶어요. 또한 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자행되는 억압들에 맞서 싸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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