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지난 3년 간의 DACA 프로그램이 수천명의 젊은 이민자들의 삶에 미친 영향에 대한 미교협(NAKASEC)과 그 연합단체들의 평가
워싱턴 DC— 지난 3년 동안, 8천 여명의 한인을 포함한 75만 명에 달하는 이민 청년들이 사회보장번호(SSN)와 노동허가를 받았을 뿐 아니라, 많은 경우 주립대학 등록금 혜택과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다섯번째로 높은 DACA 취득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2015년 4월 통계), 현재 2만명 이상의 한인들과 수십만명의 아시아-태평양계(AAPI) 이민자들이 DACA에 지원가능함에도 아직 지원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와 그 연합단체인 한인교육문화마당집 (KRCC)과 민족학교(KRC)는, 2012년 8월 15일 DACA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미 전역에 걸쳐 한인들과 아시아-태평양계 이민자들을 도와오고 있으며, 아태계 이민자들의 DACA등록율을 높이기 위해 DACA 성공사례들을 널리 알리는 데 헌신해오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DACA의 성공사례들을 돌아보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드려는 우리의 계속된 노력에 희망을 갖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캘리포니아와 일리노이, 버지니아를 비롯한 미 전역에서 어떻게 DACA가 수십만의 이민 청년들의 삶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켰는지 목도해왔습니다.” 미교협의 Dae Joong Yoon (윤대중) 사무국장과 Inhe Choi (최인혜) 마당집 사무국장, 그리고 Jenny Seon (제니 선) 민족학교 임시사무국장은 합동선언문을 발표하면서, 수 천의 아태계 가정들에 DACA가 미친 중요한 영향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미교협과 마당집, 민족학교는 DACA의 신규등록과 갱신과 관련한 문의를 11,000 건 이상 받았으며, 1,895 건의 DACA 지원서를 처리하였습니다. 수혜자의 대부분은 한인 드리머들이었습니다.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에, 그리고 학교를 다니기 위해 더 이상 두 세개의 직업을 가지지 않아도 되었다는 소식에 우리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또한 젊은이들이 처음으로 은행계좌를 개설하도록 도왔습니다. 이들은 모든 미국시민이 마땅히 누려야할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앞으로 나선 우리 사회의 아주 용감한 일원들입니다. 그 권리란 그들이 자신의 집으로 여기며 살고 있는 나라에서 그늘 속에 살며 고통 받기를 거부하면서 당당히 나설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가족들이 한 집에 살며, 인종과 성별, 법적 신분에 상관없이 평등한 교육과 취업의 기회를 갖는 나라를 꿈꾸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DACA와 같은 프로그램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계속해서 총체적인 이민제도개혁을 추구하는 이유가 되기에 충분합니다.”
전미 드림라이더 횡단 캠페인에 참여한 캘리포니아의 DACA 수혜자 Clara Kim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희 어머니에게 닥친 그 많은 어려움들을 보며 저 역시 똑같은 장벽을 만나게 되리라 생각했었습니다. 운전면허를 따거나 대학에 가는 일, 직업을 얻게 되는 일은 제게 일어날 수 없는 요원한 일이라 생각했었습니다. 최근에 와서야 비로소 그 일들은 제게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2013년에 저는 DACA에 지원이 가능해졌고, 그것으로 제가 다니던 대학의 파트타임 일들에 지원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지역시민단체에서 제공하는 인턴과정에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저는 저를 위해 어떤 일도 마다않던 어머니를 경제적으로 도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DACA로 인해 저는 미국 땅을 출입할 수 있는 기회 역시 생겼습니다. Advanced Parole이라는 이민서류로 인해 저는 이번 여름 한국에 다녀올 수 있었고, 지난 11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척들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도 뵐 수 있었구요.”
버지니아의 DACA 수혜자 Bati Tsogtsaikhan은 다음과 같이 자신의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저는 열 살 때 부모님과 함께 몽골에서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DACA로 인해 저는 합법적으로 일을 하고 운전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장학혜택을 받으며 George Mason 대학에서 금융학 학사과정에 재학 중입니다. 저는 어서 DAPA가 실행되어 저희 부모님 역시 보다 나은 임금을 받으며 일을 해서 제 남동생을 경제적으로 더 잘 양육할 수 있게 되는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보다 넓게는, 더 많은 사람들이 DACA 같은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어느 누구도 언제 강제추방 되어 가족 간에 떨어져 지내야 할 지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 삶을 살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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