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보도 요청
2015년 8월 6일
담당:
에밀리 케쓸, eakessel@nakasec.org
미교협, 민족학교, 마당집의 1965년 선거권법 개정 50주년 기념 성명서
워싱턴 디씨—1965년 선거권법 개정 50주년을 맞은 오늘은 미국 시민들이, 갖은 폭력과 죽음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수십년에 걸친 지속적인 조직력과 직접 행동, 그리고 리더십을 경축해야 하는 날입니다. 선거권법 개정의 효과는 즉각 나타났습니다. 개정법이 통과한 그 첫해에 그 이전에는 선거권이 없었던 30 여 만명의 미국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하였습니다. 개정법은 그 이후로 계속해서, 수백만의 유색인종과 이민계층을 정치권에서 소외시켜온 수천 가지의 불의한 관행들을 종식시켰습니다.
미교협과 민족학교, 마당집은 미주 한인들과 아시아-태평양계 시민들에게 즉각 행동할 것을 촉구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그 싸움은 끝나려면 한참 멀었기 때문입니다. 2013년 연방대법원은 1965년 개정법의 가장 중요한 한 조항을 철회함으로써 각 주와 선거권역별로 선거법을 개정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대법원의 결정 이후 몇 시간이 채 안 되어 텍사스와 미시시피 주는 투표자의 신분증 제시를 강제하는 법 개정안을 내었는데, 이 조항은 1965년 선거법에는 금지된 조항이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더 많은 주에서 투표자의 신분증명법안을 통과시켰고, 온라인 투표등록 및 조기투표, 일요일 투표, 투표 당일 등록 등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손쉽게 하던 법안들이 철회되었습니다.
미교협과 민족학교, 마당집의 총체적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인하여, 저희들은 그동안 이중언어로 된 선거자료집과 후보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해왔으며, 수 만 명의 한인과 아시아-태평양계 시민들의 선거 참여를 이뤄냈습니다. 그간 우리가 맞닥뜨린 투표장에서의 불공정한 관행들과 언어서비스의 부족 등의 문제들과 싸워 결국 이겨냈습니다. 한 예로, 민족학교의 공로로 남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수 천 명의 아시아-태평양계 시민들은 다중언어로 된 선거자료집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희들은 시민들이 직접 나서 투표권 신장에 앞장서도록 조직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시카고에서는, 선거관리위원에 의해 투표를 거부당한 한인 노인들로 하여금 마당집과 함께 노력하여 그 선거관리위원에게 책임을 물었을 뿐 아니라, 그 투표소에 이중언어가 가능한 선거관리위원을 배치하도록 하였습니다.
저희가 요청하는 행동은 단지 투표권에 한정된 것이 아닙니다. 시민행동은 참여하고 목소리를 내며, 행진하고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의 힘을 기르며 미국 시민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모든 행동을 포괄합니다. 지금 우리의 젊은이들이 하고 있는 드림라이더 행진(#DreamRiders2015)으로 시선을 돌려볼까요? 그들 중 일부는 나이로 인해, 또는 법적 신분으로 인해 선거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그 사실이 과연 그들의 행동을 멈추게 할 수 있을까요? 결코 아닙니다. 그들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행동도 멈추게 할 수 없습니다. 미교협과 민족학교, 마당집은 더 공정하고 정의로운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앞으로 계속 시민행동을 할 것입니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원하시면 다음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NAKASEC (미교협: 전국단위): Dong Yoon Kim, dkim@nakasec.org
KRC (민족학교: 캘리포니아): Jenny Seon, jenny@krcla.org
KRCC (마당집: 일리노이): Nayoung Ha, nayoung@chicagokrc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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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는 주요 사회정의문제들에 대한 미주한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지역봉사단체로서 1994년 설립되었습니다. 미교협은 아난데일과 버지니아, 엘에이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교협의 연합단체로는 시카고의 한인교육문화마당집(KRCC)과 엘에이와 오렌지카운티의 민족학교(KRC)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