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MK7
New Organizing Project blogger
===========================================
안녕하세요 mk7 입니다.
오늘은 제가 맨 처음에 미국에 왔을 때 의 내용을 다뤄보고 싶네요. 전 지금 미국에 온지 6년차 입니다. 예전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2004년 여름에 도착했어요. 오헤어 공항에 도착하고 처음 시카고 땅을 밟았을 때 사실 놀람 반, 실망 반 이였지요. 왜냐면 한국에 있을 땐 미국에 대한 막연한 환상 이랄까요? 미국에 오면 전부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뉴욕 번화가 같을 줄 알았거든요. 게다가 도착하기 전까지만 해도 비행기 안에서 미국영화를 보면서 왔으니 환상이 더 심했었지요. 도착하자 마자 제가 본 미국은 제가 살던 한국의 동네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한편으로는 놀란 것이, 한인 사회가 제 생각보다 더 크게 정착해 있었다는 것 이였지요. 시카고 도착하자 마자 갔던 곳이, ‘중부시장’ 이라는 한인 마켓 이였는데 한국에서 먹던 과자, 식품 브랜드, 가전제품 등을 미국에서도 볼 수 있어서 놀랐습니다. 미국에서 소형이 아닌 대형 마켓에서 한국 물품을 판다는걸 보았을 때 자부심을 느끼기도 했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한국과 미국이 크게 다르게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에 생활에 적응하는덴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만, 조금 늦게 온 터라 언어적 문제 때문에 지금도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제 주변엔 한인 커뮤니티도 많고, 한인사회가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있기 때문에 어쩐지 미국이 멀지만 가까운 나라라고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미국에 처음 왔을 때 어떤 느낌을 받았었나요? 저와 비슷한가요?
요새 할게 너무 많네요 ㅠㅠ.. 학교에서도 어쩐지 시험도 많이보고 갑자기 일거리도 많이 들어오고… 조만간 사진도 들어간 재밌는 포스팅 준비해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