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입양인으로 2015년 초반부터 이민추방 절차가 진행중이던 아담 크랩서가 2016년 2월 8일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체포되어 워싱턴주 타코마에 있는 북서부 이민구류센터에 수용되었습니다.
아담은 3세때 한국 고아원을 통해 미국 시민권자인 부모들에게 입양되었고 9세, 파양되어 오레건주의 보호시설에 맡겨졌다가 1년후 다른 양부모들에 의해 재입양되었습니다. 두 양부모들은 물론 오레건 주 시스템조차 아담의 시민권 취득을 위한 자신들의 책임을 유기했고, 그때문에 현재 40세인 아담은 이민구금셑너에 수용되어 더이상 고향이 아닌 나라로 – 아담은 한국어를 모를 뿐 아니라 한국을 기억하거나 그 문화를 이해하지도 못합니다- 강제추방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입양단체들과 연방과 주 정부은 또한 아담이 안전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양육환경을 보장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아담은 지속적이고 극단적인 아동학대의 생존자입니다. 양부모들은 모두 아담을 감정적, 육체적으로 학대했으며, 두번째의 양부모인 토마스와 돌리 크랩서는 계속해서 아담을 때리고, 불로 지지고, 목을 조르기까지 했습니다: 크랩서 부부는 아담과 다른 수양자식들에 대한 극단적인 감정적, 육체적, 성적 학대로 인해 11개 이상의 아동학대범죄를 인정받아 형을 살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고통스런 어린시절에도 불구하고 아담에게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2015년 가을전까지는 전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수년간의 지속적 치료를 요하는 복합성 외상후 충격장애를 진단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구금센터에서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힘든 시간에도 불구하고 아담은 고등학교 졸업자격증을 취득하여 전문 이발사가 되었고 애정에 넘치는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그는 어린 세 딸을 돌보는 전업주부였습니다; 이민법은 다시 한번 아담을 그의 가족들로부터 떼어놓았습니다. 아담은 미국인으로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한 새로운 기회를 보장받아야 합니다.
아담에게 새로운 가정과 더 나은 삶을 약속한 미국은 다시금 잘못된 시스템을 통해 그를 처벌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그에게 다시 삶을 누릴 새로운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이에 저희는 아담의 즉시석방과 추방명령 취소를 요청합니다.
아담과 같인 미국시민권이 없는 18000여명의 한인입양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한인단체교육봉사협의회(NAKASEC)는 입양인 권익 옹호 캠페인(Adoptee Rights Campaign)을 시작했습니다.
다음과 같은 네 가지 방법을 통해 아담을 도와주십시오!
- 아담이 구금에서 즉각석방되고 강제추방절차가 취소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원서에 사인해주십시오. [LINK]
- 타코마 이민센터의 이민판사에게 편지를 보내서 아담의 즉시석방을 요청해 주십시오. 편지는 다음 이메일(adopteedefense@gmail.com) 로 보내주시면, 아담의 변호사를 통해 전달될 것입니다. 아담을 개인적으로 아신다면, 편지에 그렇게 언급해 주시기 바랍니다. 편지에 쓰실 내용의 주요 포인트는 여기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 본인이 속한 기관을 대표해서 단체 이름으로 아담의 즉시석방을 요청하는 서한을 이민판사에게 보내주십시오. 편지는 다음 이메일(adopteedefense@gmail.com) 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편지에 쓰실 내용의 주요 포인트는 여기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 아담과 다른 입양인들을 위한 카운셀링과 법적 지원을 마련하기 위해 입양인 지원 펀드에 다음과 같이 기금후원을 해 주십시오.[http://adopteerightscampaign.org/ or http://adopteerightscampaign.org/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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